Author: Young B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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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6장 1-8절: 마음 아파 하시는 하나님
해설: 6장 1절부터 4절에 서술된 내용은 지금으로서는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지금의 우리의 생태 환경과는 다른 환경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따라서 이 본문의 내용에 대해서는 “알 수 있는 것”보다 “알지 못할 것”이 더 많습니다. “알지 못할 것”을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자신의 생각을 유일한 해석으로 고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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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5장 1-32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해설: 하나님의 창조, 아담과 하와 그리고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로써 창세기의 1막은 끝이 납니다. 6장부터는 창세기의 제 2막이 시작됩니다. 창세기 5장은 제 1막과 제 2막을 연결짓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형에게 살해 당한 아벨 대신으로 얻은 셋으로부터 노아에 이르는 장구한 역사의 이야기들을 성경 저자는 족보로 대신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5장의 족보와 11장의 족보를 결합하여 인류의 연대기를 추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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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장 1-16절: 죄를 이기는 힘
해설: 1-3장과 4장 사이에는 큰 간격이 있습니다. 1-3장은 현재 인간이 처해 있는 실존 상황에 이르게 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고, 4장 이하에서는 타락 이후에 인간의 현실존이 확정된 이후에 일어난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창세기를 영화로 만든다면, 1-3장의 이야기는 현실도 아니고 비현실도 아닌, 신비적인 분위기로 장면을 연출하고, 4장부터는 현실적인 분위기로 연출해야 할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에게는 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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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장 17-26절: 예배자가 나타나다
해설: 4장 16절과 17절 사이에도 상당한 시간적 간격이 있습니다. 가인이 결혼할 아내를 만난 것은 아담과 하와를 통해 자손이 번성한 후의 일이었을 것입니다. 5장 3-5절에 의하면, 아담은 구백삼십 년을 살았는데, 백서른세 살부터 자녀를 낳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백년의 시간이면 한 부부를 통해 태어난 자손들이 큰 마을을 이룰 정도로 번성합니다. 가인은 “에덴의 동쪽 놋 땅”(16절)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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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장 20-24절: 타락, 그 이후
해설: 모든 것이 지나간 후, 아담은 여자의 이름을 하와라고 짓습니다(20절). ‘하와’는 “살아있음”(living)을 의미하는 히브리어인데, 그 이름이 헬라어와 라틴어로 음역되는 과정에서 ‘이브’가 되었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후에 책임을 아내에게 전가하며 거리를 두었던 아담이 아내에게 다가가 인격적인 관계를 회복했다는 의미입니다. 한 존재에게 이름을 붙이고 그 이름으로 불러준다는 것은 그 존재를 자신의 삶 속에 초청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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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장 14-19절: 실낙원
해설: 창조 질서를 깨뜨린 죄에 대해 하나님은 뱀에게 세 가지의 저주로 벌을 내리십니다. 첫째는 배로 기어 다니게 될 것이고, 둘째는 흙을 먹고 살 것이며, 셋째는 여자의 자손과 원수가 될 것이라는 저주입니다(14-15절). 뱀을 징그럽게 여기는 인간의 집단 무의식이 뿌리가 여기에 있다 싶습니다. 뱀이 사탄을 상징한다고 해석하는 사람들은 “여자의 자손”을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으로 해석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의 세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