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55장: 하나님의 길과 인간의 길

해설:

이사야는 유다 백성에게, 참된 만족을 얻는 길을 제시한다. 그들은 만족을 얻기 위해 발버둥쳐 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였다(2절). 참된 만족은 하나님께 돌아가 그분의 말씀을 듣는 것에 있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값없이 주어지는 은혜다(1절). 

주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들으라고, 그러면 “좋은 것을 먹으며, 기름진 것으로 너희 마음이 즐거울 것”이라고 말씀하신다(2절). 그 말씀은 그들의 영혼을 살아나게 할 것이다. 그것을 위해 주님은 그들과 “영원한 언약”(3절) 맺으실 것이다. 다윗에게 주신 약속을 지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겠다는 것이다(4절). 

이사야는, 그때가 되면 이스라엘이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영화롭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5절). 그는, 지금이 은혜의 때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 때를 놓치지 말라고 일깨운다(6절). 악하고 불의하게 살던 삶을 청산하고 주님께 돌아오면 용서해 주실 것이다(7절). 

주님께서는, 당신과 인간 사이가 하늘과 땅 사이보더 더 넓다고 말씀하신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사람의 기준으로 평가하거나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8-9절). 또한 하나님의 약속은 느려 보여도 결국 이루어진다(10-11절). 

이 말씀을 전하면서 이사야는, 결국 황폐해진 유다와 예루살렘이 회복될 것이라고 확인해 준다(12-13절).  

묵상:

우리는 지금의 나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능력에 근거하여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서 있는 판단의 근거에 맞지 않으면 “그런 일은 불가능해” 혹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단정 짓습니다. 바빌로니아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던 유다 백성은 머지 않아 바빌로니아가 멸망할 것이며 포로된 모든 백성이 풀려날 것이고 황폐해진 유다 땅이 회복될 것이라는 이사야의 예언을 들었을 때 믿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무덤 속에서 부패하고 있던 시신이 다시 살아나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10년 전 혹은 20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 보면, 당시에는 있을 수 없을 것 같던 일들이 이제는 가능해진 것들이 수 없이 많습니다. 수 년 전만 해도 컴퓨터에 수 많은 선들이 연결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전기 공급을 위한 선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지금은 충전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 동안 선 없이 컴퓨터를 작동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과거에 상상할 수 있었던 수준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이제는 “그건 어떤 일이 있어도 가능하지 않아”라는 말이 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능력도 그 끝을 다 알 수 없다면,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서는 얼마나 더 그렇겠습니까? 무로부터 온 우주와 모든 생명을 창조하신 분이 진실로 존재하신다면, 그분이 못하실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럼에도 사람들은 천지 창조,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부활, 승천,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 같은 이야기를 들을 때면 “그런 일은 불가능해” 혹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단정 짓습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듯이, 나의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나의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다”(9절)는 말씀 앞에 겸손히 고개 숙입니다.   


Comments

3 responses to “이사야서 55장: 하나님의 길과 인간의 길”

  1. young mae kim Avatar
    young mae kim

    55장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줍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우리의 생명을 지탱해 줍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창조의 기초가 되었고 만물은 주님의 자비 속에서 제 몫의 존재를 감당합니다. 야생의 치열한 생존법칙과 인간 사회의 선과 악의 싸이클도 하나님 ‘밖에서’ 하나님 ‘없이’ 진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우리가 상상도 감당도 할 수 없는 진선미의 최고치 입니다. 신비 그 자체이신 하나님을 우리가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을 조금 더 알고 싶고 조금 더 사랑하고 싶고 다가가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허락하시기 때문입니다. “내 입에서 나오는 말도 그러하다 (비와 눈이 내리면 다시 돌아가지 않듯이). 내 말은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않는다. 내 뜻을 이룬 뒤에야, 내가 하라고 보낸 일을 다한 뒤에야 내게로 돌아온다 (11절)”고 하시는 말씀이 나의 마음을 희망으로 채웁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기에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은 선하고 아름다운 일이라고 믿을 수 있습니다. 창조의 순간마다 보기에 좋다고 하신 하나님의 만족이 우리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은 좋지 않은 것을 그대로 두시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죄와 허물이 바로 잡힐 때까지 하나님은 일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일, 그분께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억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기쁨과 평화를 누리며 살 것 (12절)”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그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기에 우리는 매일 좋은 것, 옳은 것, 사랑스러운 것, 아름다운 것을 구합니다. 우리의 삶이 가치 있는 일,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일들로 채워지기를 기도하고 원합니다. 하나님의 성품이 드러나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소서. 인도해주소서. 주님을 의지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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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말씀으로 천지창조하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말씀이 육신이되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믿습니다. 너무나 부족하고 추한 인생들을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까지도 포기하시는 놀라운 사랑에 영광을 드립니다. 저희들 자신을 바로 제대로 알고 피조물인것을 항상 깨닫기를 원합니다. 성령께서 인도하시고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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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1130 이사야 55장

    “너희 모든 목마른 사람들아, 어서 물로 나오너라.
    돈이 없는 사람도 오너라.
    너희는 와서 사서 먹되, 돈도 내지 말고 값도 지불하지 말고
    포도주와 젖을 사거라.
    어찌하여 너희는 양식을 얻지도 못하면서 돈을 지불하며,
    배부르게 하여 주지도 못하는데, 그것 때문에 수고하느냐?

    들어라.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으며,
    기름진 것으로 너희 마음이 즐거울 것이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와서 들어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살 것이다.
    내가 너희와 영원한 언약을 맺겠으니,
    이것은 곧 다윗에게 베푼 나의 확실한 은혜다.”(사55:1-5)

    포로된 이스라엘, 멸망한 그 땅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회복의 메세지를 주신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있어야 하는지 말씀하신다.

    인간이 살기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는 ‘물’이다. 물이 없으면 인간이 생존에 위협을 느끼게 된다. 유다백성들에게도 가장 필요한 것은 그들을 살게 하는 ‘물’이었다. 메마른 땅을 비옥하게 하고, 죽은 자를 살게 하는 물.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

    예수님께서도 영적으로 죽어가는 자들을 향해 ‘나에게 나오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생수의 근원되시는 예수님은 우리에게 값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그저 돈 없이 와서 마시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목적은 물을 파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굶주리고, 목마른 자들을 살리는 것에 있다. 그렇기에 그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준비된 생수를 마시며, 생명을 얻는 것이다.

    그리고 살기 위한 필수적인 것 중 하나가 ‘먹을 양식’이다. 하나님께서는 생수 뿐만 아니라 영혼을 살찌울 기름진 것을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주목하여 귀 기울일 때 좋은 것을 먹이시는 하나님. 기름진 것으로 영혼을 만족케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

    내 영혼을 살리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값없이 주시는 생수를 마시자.
    그리고 오늘 나의 영혼을 먹이시는 일용한 영의 양식인 하나님 말씀을 듣자.
    그럴 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은혜를 누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오늘도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다른 것을 선택하는 사람들.
    돈, 명예, 섹스, 마약, 알콜, 중독 등등에 묶여있는 영혼들을 기억하자.
    그들이 조건없이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도록,
    값없이 주시는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기도하자.

    #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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