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Young Bong Kim

  • 잠언 14장 16-35절: 편 드시는 하나님

    해설: 14장의 후반부에도 다양한 격언들이 이어집니다. 그 중에 몇 가지 두드러지는 주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조급함 또는 경솔함에 대한 격언입니다. 지혜 있는 사람은 매사에 신중하며, 어리석은 사람은 성급하고 경솔합니다. “자신만만함”(16절, 개역개정 “방자함”) 때문인데,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가장 큰 어리석음입니다. 그런 사람은 성미가 급하여 일을 그르치곤 합니다(17절, 29절). 지혜를 따르는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함을 알기에…

  • 잠언 14장 1-15절: 예배와 일상

    해설: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는 잠언의 대주제가 이 장에서 강조 되고 있습니다. 지혜를 따르는 것은 주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9절(“어리석은 사람은 속죄제사를 우습게 여기지만, 정직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총을 누린다”)은 히브리어 원문이 모호합니다. 다수의 성경은 개역개정(“어리석은 사람은 죄를 심상히 여겨도”)처럼 ‘죄 짓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여긴다는 뜻으로 번역합니다. 새번역과 NRSV는 ‘속죄제사’를 우습게 여긴다고 번역해 놓았습니다. 번역은…

  • 잠언 13장: 정의로운 세상을 향해

    해설: 13장에서도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의 모습을 대비한 잠언이 주를 이룹니다. 이 장에서 자주 반복되는 주제는 경청하는 자세와 물질의 문제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의 조언과 충고에 귀를 기우리고,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고집대로 합니다(1절). 충고는 기분을 상하게 합니다. 훈계와 책망은 더욱 그렇습니다. 지혜있는 사람은 그 모든 것을 달갑게 여기고 받아 들입니다(10절, 18절).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 잠언 12장: 지혜의 육화

    해설: 이 장에서도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을 대비시키는 경구가 이어집니다. 지혜로운 사람에 대해서는 “선한 사람”(2절), “의인”(5절), “정직한 사람”(6절), “슬기로운 사람”(16절), “진실을 말하는 사람”(17절), “부지런한 사람”(24절, 27절) 같은 표현이 동원 됩니다. 반면, 어리석은 사람에 대해서는 “악한 사람”(2절), “악인”(5절), “미련한 사람”(16절), “거짓 증인”(17절), “게으른 사람”(24절, 27절) 등의 표현이 사용됩니다. 그 둘은 하나님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내면에 품는…

  • 잠언 11장: 바르고 의롭고 선하게

    해설: 11장에도 여러 가지 주제의 잠언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경제 정의와 관계된 말씀이 돋보입니다. 먼저, 돈 버는 과정에서 정의로와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속이는 저울은 주님께서 미워하셔도, 정확한 저울추는 주님께서 기뻐하신다”(1절)는 말은 돈 버는 과정에 대해서도 하나님이 관심 하신다는 뜻입니다. “속이는 저울”은 부정한 거래를 통해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조급한 사람들은 “속임수”를 쓰지만 지혜로운 사람들은…

  • 잠언 10장: 일과 말의 지혜

    해설: 10장부터 22장 16절까지는 솔로몬의 잠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부터는 지혜의 말들이 특별한 주제나 틀 없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학자들은 저변에 흐르는 주제나 구조가 있는지를 찾아왔지만 아직 뚜렷한 것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마다 뚜렷이 구분되는 특징이 없습니다. 솔로몬에게서 시작되어 형성된 지혜의 말들이 모아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10장에는 여러 가지 주제의 잠언이 ‘반의적 병행법’(antithetical parallelism)으로 나열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