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Young Bong Kim
-
시편 15편: 믿는다는 것
—
by
해설: 앞의 시편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부정하고 자신의 욕망대로 사는 “어리석은 자”의 삶의 태도에 대해 묘사했는데, 이 시편에서는 “지혜로운 자”의 삶의 태도에 대해 묘사한다. “주님의 장막”(1절)은 광야 유랑 시절부터 이스라엘 백성이 제사 드리던 성막을 가리킨다. “주님의 거룩한 산”은 성전이 세워진 시온산을 가리킨다. “성막(혹은 성전)에 산다”는 말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과 같다. 1절의 질문은 “주님을 믿는 사람은 어떻게…
-
시편 14편: 시편으로 기도하기
—
by
해설: 앞에서 개인적인 차원에서 간구했던 다윗은 이제 눈을 돌려 불신의 세상을 묘사한다. “어리석은”(1절)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나발’은 지능이 낮거나 지식이 부족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판단과 고집대로 살아가는 완고한 상태를 말한다. 반면 “지혜로운 사람”(2절)은 열린 마음으로 진실을 구하는 사람이다. 어리석음의 절정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이고,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부정은 죄악으로 흐르고, 그분을…
-
시편 13편: 우울의 늪에서
—
by
해설: 원수들에게 당하는 고난으로부터 구원해 달라는 탄원의 기도가 계속된다. 1절과 2절에서 다윗은 “언제까지?”라는 말을 네 번 사용한다. 고난은 지속되고 있는데 하나님의 구원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상황에서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잊은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1절). 원수들로부터 받는 모함과 폭행보다 하나님께로부터 외면 당했다는 느낌이 그에게는 더 고통스럽다(2절). 그는 속히 웅답해 달라고 간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죽음의…
-
시편 12편: 가짜 뉴스의 시대에
—
by
해설: 11편에서 다윗은 원수들이 발호하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바로잡아 주실 때까지 믿고 기다리겠다고 고백했다. 12편에서는 악이 편만한 사회상에 대해 묘사하며 속히 구원해 달라고 기도한다. 다윗은 “주님, 도와주십시오”(1절)라는 말로 기도를 시작한다. 그가 이 기도에서 문제 삼고 있는 사회악은 거짓이다. “신실한”은 “믿을만한”이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두 마음”(2절)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이익을 따라 거짓말을 일삼는다. 그들은 거짓말로 누구든지 속여 넘길…
-
시편 11편: 믿음이 흔들릴 때
—
by
해설: 10편에서 다윗은 원수들로부터 고난 당하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보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의지하겠다고 기도했다. 11편에서는 하나님에게만 의지하는 것이 어리석다고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 반박한다. 여기서 말하는 “너희”(1절)는 그의 믿음을 흔드는 사람들일 수도 있고, 그 자신의 내면에서 들리는 불신과 의혹의 음성일 수도 있다. 7편에서 다윗은 “주 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께로 피합니다”라고 기도했다. 원수들에 의해 에워싸인 상황에서 그는…
-
시편 10편: 회의와 의문이 들 때
—
by
해설: 학자들은 9편과 10편이 원래 하나였을 것으로 본다. 두 시편을 하나로 간주하면 ‘이합체 시편’(첫 문장을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로 시작하는 형식의 시)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10편에 표제가 없는지도 모른다. 9편에서는 다윗은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원수들의 폭행을 제거해 달라고 기도했다. 10편에서는 탄원의 목소리가 더욱 강해진다. 악한 자들의 계속된 폭행으로 인해 다윗은 주님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