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October 2024

  • 이사야서 17장: 두려움을 이기는 힘

    해설: “다마스쿠스”(1절)는 시리아의 수도다. 주전 734년 전후, 시리아는 앗시리아로부터 위협을 막기 위해 북왕국 이스라엘과 연합했고 유다까지 그 연맹에 끌어 들이려 했다. 하지만 유다가 연합군에 가담하기를 거부하자 시리아는 이스라엘과 함께 유다를 공격한다. 이 전쟁에서 시리아는 앗시리아에게 패망하고 이스라엘은 북쪽 영토 대부분을 빼앗긴다.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는 당시 가장 번성한 도시 중 하나였는데, 이제 곧 폐허가 될 것이며(1절),…

  • 이사야서 16장: 우리가 찾는 나라

    해설: 이사야는 15장에서 시작한 모압에 대한 심판의 예언을 계속 이어간다. 개역개정에서 “너희는”(1절)이라고 번역했는데 새번역은 “모압 백성아”라고 의역한다. 멸망의 위기를 당한 모압(2절)이 살 길은 유다의 그늘 아래에 들어가는 것 밖에 없다. 다윗 시대에 유다의 속국이 되어 보호 받았던 것처럼, 그들은 유다에게 자신들을 받아 주고 보호해 달라고 간청해야 한다(3-4절). 그 때가 되면 “다윗 가문에서 왕이 나와 신실과…

  • 이사야서 15장: 모압에 대한 심판

    해설: 15장과 16장은 모압에 대한 심판의 예언이다. 모압은 지금의 요르단 지역에 있었던 국가로서 요단강을 사이에 두고 이스라엘과 대치했다. 창세기 19장 30-38절에 의하면,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 후, 롯의 큰 딸이 아버지와 동침하여 얻은 아들의 이름이 모압이고, 그의 자손들이 퍼져서 모압 민족이 되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탈출하여 가나안으로 들어갈 때 모압 땅을 거쳐 가야 했는데, 모압 왕은 여러가지로…

  • 이사야서 14장: 모두를 죽게 하는 길, 모두를 살리는 길

    해설: 14장에는 네 개의 독립적인 예언들이 묶여 있는데, 시대적 배경이 각각 다르다. 다른 곳에서도 그렇지만, 여기서도 전기 예언과 후기 예언이 뒤섞여 있다.  1-2절은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이다. 주전 722년에 앗시리아에 의해 멸망 당한 후에 제국의 여러 지역으로 흩뿌려졌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어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다. 회복된 이스라엘은 다른 민족들을 다스릴 정도로…

  • 이사야서 13장: 바빌론이 멸망하다

    해설: 13장부터 27장에는 이스라엘 주변 열강 들에 대한 심판 예언이 묶여 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다. 그분은 온 우주와 모든 생명과 모든 민족의 하나님이시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예언의 말씀 후에 주변 열강들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묶어 놓은 것이다.  13장은…

  • 이사야서 12장: 예배가 필요할 때

    해설: 12장의 찬송시는 11장의 메시아 예언에 대한 응답이다. “그 날”(1절)은”이새의 줄기에서 난 싹”(11:1)이 자라서 메시아로 통치할 때를 가리킨다. “너”(1절) 혹은 “나”(2절)는 이스라엘과 유다가 멸망한 후에 낯선 땅으로 끌려가 포로 생활을 하다가 시온으로 돌아온 사람을 가리킨다. 이사야는 상상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될 남은 자들 중 하나가 되어 그 날의 기쁨을 노래한다.   “주님, 전에는 주님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