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October 2024

  • 이사야서 23장: 몸을 팔아 돈을 사는 사람들

    해설: 23장은 페니키아(베니게)의 두 도시 왕국 두로와 시돈에 대한 심판의 예언이다. 두로와 시돈은 고래로부터 지중해 해상 무역의 중심지로서 도시 왕국으로 성장했다. 해안 무역 도시가 항상 그렇듯, 두 도시에는 세계 각국의 문물이 모여 들어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번성 했다. 또한 “바다의 요새”(4절)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처럼 외세의 침입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다. 바빌론의 느부갓네살 왕도 두로를 완전히 함락시키지 못했다. 역사…

  • 이사야서 22장: 나라를 위한 통곡

    해설: 1절부터 14절까지는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의 예언이다. “환상 골짜기”(개역개정 “이상 골짜기”, 1절, 5절)는 예루살렘을 떠받치고 있는 시온 산 주변의 골짜기를 가리킨다. 이것은 환상을 좋아하는 예루살렘 사람들의 영적 타락을 비꼬는 표현이다. 이 예언의 역사적 배경은 히스기야 왕이 군사대국화를 시도하다가 앗시리아에게 침략 당한 사건이다.  이 전쟁에서 유다가 패할 것인데,  그 이유는 군사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지도자들의 무책임한 행태로…

  • 이사야서 21장: 바빌론이 무너졌다!

    해설: 1-10절은 바빌론에 대한 심판의 예언이다. 이사야가 이 예언을 할 당시에 바빌론은 앗시리아의 패권 아래에 있었지만, 주전 612년에 앗시리아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패자로 등극한다. 그 이후로 바빌론 제국은 어마어마한 위세를 떨친다. 하지만 불멸의 제국처럼 보이던 바빌론은 주전 539년에 페르시아에 의해 멸망 당한다. 하나님께서 그 불의한 제국을 끝내기로 작정 하셨기 때문이다. 엘람과 메대는 한때 바빌론과 연합하여 앗시리아에…

  • 이사야서 20장: 나의 도움은 어디에 있는가?

    해설: 불레셋의 아스돗 왕은 앗시리아에게 대항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연합 전선을 구축하려 한다. 이 연합 전선에서 이집트와 에티오피아는 군사력에 있어서 가장 믿을만한 나라들이었다. 당시 에티오피아 왕실이 이집트를 다스리고 있었기 때문에 “이집트와 에티오피아”라고 표현했다. 아스돗 왕은 유다에게 사절단을 보내어 반앗시리아 연합군에 참여할 것을 권유한다. 그러자 앗시리아 왕 사르곤이 다르단 장군을 보내어 불레셋의 수도 아스돗을 점령하고(1절), 아스돗의…

  • 이사야서 19장: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해설: 19장은 이집트에 대한 예언이다. 이 예언은 유다가 앗시리아에 대항하기 위해 이집트와 연합하려 했던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1-15절은 이집트의 멸망에 대한 예언이다. “주님께서 빠른 구름을 타고 이집트로 가실 것이니”(1절)라는 표현은 앞 장에서 “내가 나의 처소에서 조용히 내려다보겠다”(18:4)는 표현을 생각나게 한다. 조용히, 은밀히, 드러나지 않게 일하시는 하나님은 때로 태풍처럼, 돌풍처럼 강하고 빠르게 일하기도 하신다. 하나님께서…

  • 이사야서 18장: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

    해설:  18장은 당시에 “구스”라고 불렸던 에티오피아에 대한 심판의 예언이다. 구스는 주전 715년부터 20년 동안 이집트 전역을 다스릴 정도로 번성했었다. 이 예언은 앗시리아가 이집트까지 세력을 넓혀 오는 것을 막기 위해 유다와 연합하여 전쟁을 도모하는 상황에서 나왔을 것이다.  “벌레들이 날개 치는 소리가 나는 땅”(1절)에서 “벌레들”은 메뚜기를 가리킨다. 어떤 학자들은 “날개 달린 배들의 땅”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2절에서 언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