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September 2024

  • 골로새서 2장 16-19절: 머리를 붙들라

    해설: “철학이나 헛된 속임수”(8절)로부터 골로새 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도는 좀 더 구체적으로 주의를 준다. “먹고 마시는 일”(16절)은 레위기 11장의 규정에 따라 부정한 음식과 정결한 음식을 구분했던 유대인들의 전통을 가리킨다. “명절이나 초승달 축제나 안식일 문제”는 유대인들이 특별한 날로 지켰던 전통을 가리킨다. 유대주의자들은 이방인 신도들에게 율법을 따라 이런 전통을 지키도록 가르치고 요구했다. “아무도 여러분을 심판하지 못하게 하십시오”라는…

  • 골로새서 2장 6-15절: 몸이 되어 머물고 계신 그리스도

    해설: 사도는 골로새 교인들에 대한 권면을 이어간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받아들였다(6절). 당시에 로마 제국에서 “주님”(‘퀴리오스‘)이라는 칭호로 불릴 사람은 황제 뿐이었다. 로마 황제를 주님으로 믿는 사람들은 그의 질서를 따라 살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사람들은 그분의 질서를 따라 산다. 그래서 사도는 “그분 안에서 살아가십시오”라고 부연한다. 앞에서도 강조한 것처럼, 믿음은 마음의 문제인 동시에 행동의 문제다. 마음의…

  • 골로새서 2장 1-5절: 사랑으로 묶인 공동체

    해설: 헬라어 원문에서 1절은 “나는 여러분이 알기를 바랍니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뒤에 이어지는 말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들이 알기 바라는 것은, 자신이 모든 믿는 사람들을 위해 전심으로 애쓰고 있다는 사실이다. 라오디게아는 골로새에 인접한 도시다. 사도는 라오디게아 교회에도 편지를 썼다(4:1). 라오디게아에 보낸 편지는 보존되지 못했다. “그밖에 내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은 바울에게 직접 전도 받지 않은 사람들을…

  • 골로새서 1장 24-29절: 복음의 비밀, 고난의 비밀

    해설: 앞에서 자신이 “복음의 일꾼”(23절)이 되었다고 말한 다음, 사도는 복음의 일꾼으로서 자신이 당하고 있는 고난에 대해 언급한다. 그 고난은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전한 결과로 인해 겪게 되어 있다. 사도는 고난 당하는 것을 기뻐한다고 말한다(24절).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여러분을 위한” 고난이기 때문이다. 그의 고난을 통해 골로새 교인들에게 유익이 간다면 기뻐하고 감사할 일이다. 교회는…

  • 골로새서 1장 21-23절: 복음은 모자라지 않다

    해설: 사도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하신 일에 대해 설명한 후, 골로새 교인들에게 눈을 돌린다. 21절은 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기 이전의 상태를 설명하고, 22-23절은 복음을 받아들인 이후를 설명한다.  복음을 전해 듣기 전에 그들은 “마음의 지향”과 “몸의 행실”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있었다. “악한 일로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었고”(21절)는 그들의 행실에 관한 표현이고, “마음으로 하나님과 원수가…

  • 골로새서 1장 15-20절: 그리스도 찬가

    해설: 15절부터 20절은 “그리스도 찬가”라고 불린다. 사도는 앞(13-14절)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언급한 후, “그 아들”에 대해 부연할 필요를 느꼈다. 이 본문은 다른 부분과 뚜렷이 구분되는 시적 형식으로 되어 있고, 전반부(15-17절)와 후반부(18-20절)가 대칭되도록 정교하게 다듬어져 있다. 그래서 학자들 중에는, 이 찬가는 당시 교회 예배에서 불려지던 찬송 혹은 신앙고백문이었을 것으로 추측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