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September 2024

  • 골로새서 3장 20-21절: 그리스도 안에 부모도, 자녀도 없다

    해설: 사도는 자녀에게 “모든 일에 부모에게 복종하십시오”(20절)라고 명령한다. ‘휘파쿠오’는 명령을 귀담아 듣고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당시 모든 자녀들에게 당연히 요구되는 덕목이었다. 사도는 “이것이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라는 말을 더하여 이 덕목에 기독교적 색체를 입힌다. 개역개정은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번역했다. “이것은 주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일입니다”라고 번역하는 것이 가장 좋아 보인다. 사도는…

  • 골로새서 3장 18-19절: 부부 관계, 십자가를 연습하는 자리

    해설: 에베소서에서 사도는 가정을 구성하는 세쌍(부부, 부모와 자녀, 주인과 종)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주었다(5:21-6:9). 사도는 골로새서에서도 동일한 지침을 주는데, 에베소서의 지침을 요약한 것처럼 보인다. 사도는 수신자의 상황에 맞추어 어떤 경우에는 길게, 어떤 경우에는 간단히 지침을 주었다. 아내에게는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라는 지침을 주는데(18절), 이것은 당시의 사회적 규범과 별로 다르지 않다. 하지만 사도는 “이것이 주님 안에서 합당한 일입니다”라는…

  • 골로새서 3장 12-17절: 한몸으로 살아가기

    해설: 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기 전에 사도는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사랑 받는 거룩한 사람”(12절)으로서의 그들의 새로운 신분을 상기시킨다. 여기서 사도는 세 가지 표현(“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사람들”, “거룩한 사람들”, “사랑받는 사람들”)을 사용한다.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은 선민 이스라엘에 대한 관용적 표현이다. 믿는 이들은 새 언약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의롭다 함을…

  • 골로새서 3장 5-11절: 변화는 지속된다

    해설: 5절의 원문은 “여러분은 죽이십시오”라는 명령으로 시작한다. 3절에서 사도는 “여러분은 이미 죽었다”고 선언했는데, 곧바로 “죽이십시오”라고 명령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옛 사람은 이미 십자가에 못박혔다. 믿는 이들은 옛 사람의 죽음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땅에 속한 지체의 일들”은 육신적인 욕망를 따라 행하는 일들을 가리킨다. “음행과 더러움과 정욕과 악한 욕망”은 주로 성적인 부도덕을 의미한다. 사도는 “탐욕”에 대해…

  • 골로새서 3장 1-4절: 땅에서 하늘을 살다

    해설: 앞에서 사도는, 믿는 이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2:20)고 했는데, 그 죽음은 새로운 존재에로의 부활을 위한 것이다. 그래서 사도는 “여러분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또한 그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습니다”(2:12)라고 했다.  3장 1절에서 사도는 그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그렇다면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라고…

  • 골로새서 2장 20-23절: 진정한 경건

    해설: 사도는 “철학이나 헛된 속임수”에 대한 경고를 이어간다. 그는, 골로새 교인들이 “세상의 유치한 원리”(20절)에 있어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고 말한다. “세상의 유치한 원리”는 유대인들이 지키던 종교 전통과 이방 종교들의 전통을 가리킨다. ‘스토이케이온’은 “유치한”으로 번역할 수도 있고 “초보적인”이라고 번역할 수도 있다.  믿는 이들은 “세상에 속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속하여” 산다. “세상의 유치한 원리”를 따라 산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