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July 2024

  • 갈라디아서 3장 19-29절: 율법은 무엇인가?

    해설: 바울 사도는 자주 독자의 입장에서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방식(디아트리베)으로 논지를 이끌어 간다. 앞에서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없다고 말했으니, 독자들은 당연히 “그러면 율법의 용도는 무엇입니까?”(19절)라는 의문을 가질 것이다. 율법은 “범죄들 때문에 덧붙여 주신 것”이라는 말은 인간이 죄에 물들었기 때문에 후에 생겨난 것이라는 뜻이다. “그 후손이 오실 때까지”라는 말은 율법이 한시적인 조치로서 주어졌다는…

  • 갈라디아서 3장 6-18절: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유

    해설: 앞에서 사도는 성령 체험을 근거로 하여,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가 아니라 믿음으로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서 사도는 그에 대한 성경적인 근거를 밝힌다.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아브라함을 의롭다고 인정한 것은 그를 통해 큰 민족을 이루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믿을만한 아무런 단서가 없음에도 아브라함은 그것을 믿었다. 하나님은 그것을…

  • 갈라디아서 3장 1-5절: 듣고 믿었다!

    해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 도리를 설명한 후 바울은, 1장 6절부터 10절에서 제기한 문제로 다시 돌아가서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어리석은”이라는 형용사를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두 번(1절, 3절)이나 사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최악의 경우에 결별할 각오를 했다는 뜻이다. “홀리다”(1절)라는 단어도 갈라디아 교인들에게는 모욕적으로 들렸을 것이다. ‘바스카이노’라는 단어는 주술사가 어리석은 사람을 속이는 행동을 묘사할 때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 갈라디아서 2장 15-21절: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

    해설: 15절과 16절은 바울이 갈라디아 신도들에게 하는 말 같지만, 문맥 상 바울이 베드로에게 말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바울과 게바 그리고 다른 유대인 신도들을 가리킨다. 15절에서 바울은 “게바여, 당신도 알다시피 우리는 본디 유대 사람이요, 이방인 출신의 죄인은 아닙니다”라고 말하고 나서, 16절에서 유대인 신도들이  공유하고 있던 믿음에 대해 설명한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유는 그것이…

  • 갈라디아서 2장 11-14절: 게바와 바울의 충돌

    해설    예루살렘 방문 이야기에 이어 사도는 얼마 후에 안디옥에서 있었던 일을 하나 전한다. 베드로의 원래 히브리 이름은 ‘시몬’(혹은 시므온)이었는데, 예수께서 그에게 ‘게바’라는 이름을 붙여 주셨다. 아람어 ‘게바’는 헬라어로 ‘페트로스’ 즉 바위를 의미했다. 그가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했을 때, 예수님은 그 신앙 고백의 기초(바위) 위에 당신의 교회를 세우겠다면서 새 이름을 지어 주셨다(마 16:18). 바울은 이 편지에서…

  • 갈라디아서 2장 1-10절: 자유의 복음

    해설: “그 다음에 십사 년이 지나서”(1절)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바울이 회심한 때로부터 십사 년인지, 시리아와 길리기아에서 선교 활동을 시작한 때로부터 십사 년인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정황을 볼 때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 그 때 그는 바나바와 디도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갔다. 이 이야기는 사도행전 15장에도 묘사되어 있다. 사도는 그것이 “계시를 따른 것”(2절)이었다고 말한다.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