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May 2024

  • 창세기 18장 1-15절: 우리 곁에 계신 하나님

    해설: 중동 지방에서 “한 창 더운 대낮”(1절)은 모두가 행동을 멈추는 시간입니다. 아브라함도 자신의 장막에서 쉬고 있는데, 낯선 사람 셋이 홀연히 자신의 장막 앞에 서 있습니다. 저자는 “서 있었다”(2절)는 표현으로 독자에게 그들이 범상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아브라함은 그 사람들에게서 뭔가 특별한 것을 감지하고 그들 앞에 절을 합니다. 한 부족의 족장으로서 이것은 이례적인 행동입니다. 그는 손님들을…

  • 창세기 17장: 앞 서 행하시는 하나님

    해설: 16장과 17장 사이에 적어도 13년의 간격이 있습니다. 이스마엘이 태어난 것은 아브람이 85세 때의 일이고, 17장에 기록된 이야기는 그가 99세 때의 일입니다. 성경의 기록들은 자주 하나의 이야기에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갈 때 상당한 시간차를 뛰어 넘곤 합니다. 그것을 무시하고 연속적인 사건으로 읽으면 여러 가지 해결하기 어려운 질문들이 생깁니다. 아브람이 99세 때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당신을 “전능의 하나님”이라고…

  • 창세기 16장: 보시는 하나님, 들으시는 하나님

    해설: 가나안에 정착한 후 십 년이 지났을 때의 일입니다(3절). 사래는 자신에게서 아이가 생기지 않자 몸종 하갈을 대리모로 삼아 남편에게 아들을 안겨 주기로 계획합니다(1-2절). 하갈은 아브람이 이집트에서 얻은 종이었을 것입니다. 사래로서는 대단한 희생을 각오한 결단이었습니다. 따라서 사래의 이 결정을 불신앙의 행위로 함부로 비난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래로서는 그것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사래는 하갈에게 자신과…

  • 창세기 15장: 믿음으로 얻는 의

    해설: 저자는 “이런 일들이 일어난 뒤에”(1절)라는 말로 시간적 간격을 상정합니다.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 전쟁에 참여했던 때로부터 한참 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분은 먼저 “두려워하지 말아라”고 위로해 주십니다. 뒤이어 나오는 아브람의 응답을 보면, 이 두려움은 자식이 얻지 못한 것으로 인한 감정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자신이 그의 “방패”요 그가 “받을 지극히 큰 상급”이라고 확인해 주십니다. …

  • 창세기 14장: 원형 제사장 멜기세덱

    해설: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읽을 때면 항상 하나의 이야기에서 다른 이야기로 이어질 때 시간적 간격을 고려해야 합니다. 한 사람의 일생 중에 단지 몇 가지 사건만을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이야기와 이야기 사이에 수 년 혹은 수십 년의 시간차가 있습니다. 13장과 14장 사이가 그 예입니다. 14장에 기록된 사건은 아브람이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의 땅에 정착한 이후 상당한 시간이…

  • 창세기 13장: 상처가 안겨 준 선물

    해설: 아브람은 이집트로부터 추방 당한 후에 네겝으로 돌아갑니다(1절). 그곳에서 그는 큰 부자가 됩니다(2절). 바로에게서 받은 선물(12:16)이 자산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 후 그는 처음 제단 쌓은 곳 즉 베델과 아이 사이에 있는 산간 지방으로 이주합니다(3절). 처음 그곳에 정착했을 때에 비하면 아브람은 토착민들이 함부로 할 수 없는 세력으로 불어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주님께 제단을 쌓고 예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