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March 2024

  • 마가복음 15장 42-47절: 무덤에 묻히시다

    해설: 모든 일은 끝났습니다. 예수님은 운명 하셨고, 그분을 조롱하던 군중과 유대교 지도자들도 모두 흩어졌습니다. 날은 저물고 있었습니다. 그 날은 안식일 예비일 즉 오늘로 하면 금요일 오후였습니다(42절). 해가 떨어지면 안식일이 시작됩니다.  산헤드린 의원 중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를 찾아갑니다. 마가는 그를 “명망 있는 의회 의원이고,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43절)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는 의회에서 예수님을 신문하고 판결을 내릴…

  • 마가복음 15장 33-41절: 하늘이 찢어지다!

    해설: 예수님은 오전 아홉 시쯤에 십자가에 달리십니다. 그로부터 세 시간 쯤 지나자 갑자기 어둠이 온 땅을 덮습니다. 그 상태는 오후 세 시까지 계속 됩니다(33절). 이 현상은 예수님의 죽음이 우주적 사건이라는 암시합니다.  죽은 듯이 계시던 예수님은 갑자기 “엘로이 엘로이 레마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라고 외치십니다(34절). 헬라어로 예수님의 이야기를 쓰고 있던 마가는 가끔 그분이 사용하셨던…

  • 마가복음 15장 21-32절: 믿는다는 것

    해설: 십자가에 처형될 죄수는 자신이 달릴 십자가 가로대를 지고 처형장까지 가야 했습니다. 세로대는 처형장에 이미 세워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너무도 혹독한 고문을 당하셔서 그 짐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도무지 안 될 것 같아 보이자 군인들은 구경꾼들 중에서 힘 있어 보이는 사람을 끌어다가 십자가를 대신 지게 합니다(21절). 그는 구레네(아프리카 북동쪽 도시)에서 살던 유대인으로서 유월절을 지키려고 예루살렘에…

  • 마가복음 15장 16-20절: 조롱과 모욕을 당하시다

    해설: 군인들은 심하게 매질 당한 예수님을 총독 관저 안뜰(브라이도리온)로 데리고 갑니다. 군중 앞에서 충분히 매질한 후에 안뜰로 데리고 간 것입니다. “온 부대”(16절)는 육백 명으로 구성된 로마군 대대를 가리킵니다. 그들은 예수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서 머리에 씌운 뒤에, ‘유대인의 왕 만세!’ 하면서”(17-18절) 조롱합니다.  “자색”은 왕족을 상징하는 색깔이었습니다. “가시관”은 유다 지방에서 자라던 가시나무 가지로 만든 것입니다.…

  • 마가복음 15장 6-15절: 자기들의 백성에게 거부 당한 왕

    해설: 빌라도는 예수님이 유대인 지도자들에 의해 무고하게 고발 되었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는 묘수를 찾습니다. 유다 총독으로 부임한 직후에 빌라도는 무리한 강압 정책으로 인해 유다 백성과 마찰을 빚었고, 그로 인해 로마 황실로부터 문책을 당했습니다. 그 이후로 빌라도는 총독으로서의 직무를 다하면서도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유연한 정책을 실행합니다. 그 중 하나가 유대인의 명절 때 유명한 죄수 하나를…

  • 마가복음 15장 1-5절: 침묵하신 이유

    해설: 새벽이 되어 산헤드린의 의장인 대제사장이 전체 회의를 소집하여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고발 하기로 정합니다. 총독의 오전 업무가 시작되자 마자 고소하기 위해 서두른 것입니다. 산헤드린 자치 의회에서는 사형을 결정할 수 있었지만 집행할 수는 없었습니다. 로마 식민지였으므로 사형 집행은 총독의 전권에 속했습니다.  산헤드린 의원들은 예수님을 로마 법에 고소할 죄목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로마에 정치적 반란을 일으킬…